일본 카고시마가 있는 큐슈현은 고구마 소주가 유명하다. 예전 사츠마라는 장소로 불려온 카고시마에서 생산된 고구마(사츠마이모)를 이용하여 만든 소주인데, 그 향이 고구마 향이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일본에는 고구마소주 매니아가 따로 있을정도로 대중적이고 저렴한 주류중 하나이다. 오늘은 그 중 자이호(財宝)라는 소주 2병을 실제 마셔보고 비교해 보기로 하였다.
자이호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25도의 도수에 비해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고, 소다와리(ソーダ割り)로 소다를 타서 먹으면 은은한 고구마소주의 향과 소다가 잘 어우려져 마시기 편한 입문용 고구마소주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쿠로자이호는 자이호에 고구마향을 좀 더 강하게 만든 버전이다. 똑같이 마시기 부드러운 느낌은 있지만 강해진 고구마 향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더 추천하는 바이다. 소다와리(ソーダ割り)로 마셔도 전혀 그 향을 잃지 않고, 오히려 탄산수를 압도하는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일본 고구마소주
자이호(財宝)와 쿠로자이호(黒財宝) 두 고구마 소주 모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었으며, 강하지 않은 알콜향이 매력적인 제품이였다. 일본의 돈키호테나 면세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후쿠오카나 큐슈지방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주변에 여행이나 출장을 갈 일이 있다면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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