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구마소주] 자이호(財宝) / 쿠로자이호(黒財宝) 2종류 비교 시음기

일본 카고시마가 있는 큐슈현은 고구마 소주가 유명하다. 예전 사츠마라는 장소로 불려온 카고시마에서 생산된 고구마(사츠마이모)를 이용하여 만든 소주인데, 그 향이 고구마 향이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일본에는 고구마소주 매니아가 따로 있을정도로 대중적이고 저렴한 주류중 하나이다. 오늘은 그 중 자이호(財宝)라는 소주 2병을 실제 마셔보고 비교해 보기로 하였다.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자이호 시음 후기

1.  고구마소주 자이호(財宝) 기본 정보

  • 이름 : 본격소주 자이호 / 本格焼酎 財宝
  • 용량 : 900ml
  • 종류 : 고구마소주 / いも焼酎
  • 도수 : 25도
  • 원재료 : 고구마(사츠마이모) 카고시마산 / さつま芋(鹿児島産)
  • 구매처 : 일본 오프라인 술 판매점(酒屋) / 온라인
  • 가격 : 1670엔
  • 제조원 : 혼보주조 주식회사  / 本坊酒造 株式会社
  • 제조장소 : 가고시마현 카고시마시 미나미사카에쵸 35-7 / 鹿児島県 鹿児島市 南栄 3丁目27番地
  • 발매원 : 주식회사 자이호

2. 본격소주(本格焼酎)의 뜻

  •  : 소주을류(焼酎乙類)라고 분류되는 일본의 전통적인 증류방식으로 만든 소주. 일본의 전통적인 증류 방식인 단일식 증류기를 사용하여 천천히 증류한 소주로서, 단 한번만 증류한 덕분에 원료의 향과 맛이 고스란이 남아 있는것이 특징이다. 본격소주의 라벨을 부착하기 위해서는 일본국세청장관이 인정한 49종류의 원료를 사용해야하며, 물 이외의 첨가물을 넣는것이 금지된다. 또한 일본 전통의 단일식 증류기를 사용하여 생산해야한다.

3. 자이호(財宝)의 특징

  • 특징 : 양조장 주변에서 채취한 알카리성 온천수를 사용하여 경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풍미로 부담없이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소주

4. 자이호(財宝) 2종 시음기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자이호(財宝)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자이호(財宝)

자이호(財宝)의 첫인상

  • 용량이 크다. (900ml)
  • 신뢰감이 가는 패키지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자이호(財宝) 라벨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자이호(財宝) 라벨

자이호(財宝) 맛 평가

  • 질감 : 물같은 질감
  •  : 약한 고구마향
  • 목넘김 : 부드러움
  •  : 은은한 고구마향

자이호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25도의 도수에 비해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고, 소다와리(ソーダ割り)로 소다를 타서 먹으면 은은한 고구마소주의 향과 소다가 잘 어우려져 마시기 편한 입문용 고구마소주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쿠로자이호(黒財宝)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쿠로자이호(黒財宝)

쿠로자이호(黒財宝)의 첫인상

  • 용량이 크다. (900ml)
  • 이상하게 자이호 보다는 쌈마이 패키지
  • 향이 강해보인다.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쿠로자이호(黒財宝) 라벨
고구마소주 본격소주 쿠로자이호(黒財宝) 라벨

쿠로자이호(黒財宝)의  맛 평가

  • 질감 : 물같은 질감
  •  : 약간 강한 고구마향
  • 목넘김 : 알콜의 쌔함이 있음
  •  : 약간 강한 고구마

쿠로자이호는 자이호에 고구마향을 좀 더 강하게 만든 버전이다. 똑같이 마시기 부드러운 느낌은 있지만 강해진 고구마 향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더 추천하는 바이다. 소다와리(ソーダ割り)로 마셔도 전혀 그 향을 잃지 않고, 오히려 탄산수를 압도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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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평가

부드러운 일본 고구마소주

자이호(財宝)와 쿠로자이호(黒財宝) 두 고구마 소주 모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었으며, 강하지 않은 알콜향이 매력적인 제품이였다. 일본의 돈키호테나 면세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후쿠오카나 큐슈지방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주변에 여행이나 출장을 갈 일이 있다면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