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黒糖), 즉 흑설탕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소주로서, 일본 카고시마현에 있는 아마미군도 한정으로 생산되는 소주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아마미군도의 섬에서만 생산되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백누룩을 사용하여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특이한점으로는 음파숙성이라고 하여 모짜르트나 베토벤 같은 음악을 숙성과정에서 틀어주어 음파를 통한 부드러운 숙성맛이 일품인 흑당소주이다. 가성비 또한 겸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흑당소주. 소다와리(ソーダ割り)나 사이다칵테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1. 렌토(れんと) 기본 정보
- 이름 : 렌토(れんと)
- 용량 : 900ml
- 종류 : 흑당소주(黒糖焼酎)
- 도수 : 25도
- 구매처 : 야마야(やまや) / 돈키혼테 /. 일본 오프라인 술 판매점(酒屋)
- 가격 : 1150엔
- 제조원 : 아마미오시마 개운주조(奄美大島開運酒造)
2. 흑당소주 란?
- 의미 : 흑당(黒糖), 즉 흑설탕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소주로서, 일본 카고시마현에 있는 아마미군도 한정으로 생산되는 소주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아마미군도의 섬에서만 생산되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백누룩을 사용하여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때문에 일본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주이다.
3. 아아미오시마 개운주조(奄美大島開運酒造)
- 위치 : 가고시마현 오시마군 우켄손유완 (鹿児島 県大島郡 宇検村湯湾)
- 대표술 : 렌토(れんと) , 베니산고(紅さんご) , 아마미로쿠쵸(あまみ六調) , 개운전설(開運伝説) , 아마미래빗(アマミラビット)
- 특이사항 : 1996년에 창업한 이 양조장은 가고시마현 아마미군도의 오시마군 우켄손이라는 지역에서 흑당소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양조장이다. 자연과 전통을 중요시하며, 모든 라인업이 사랑 받기 위해 노력을 끊이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흑당소주를 빚고 있다.
4. 시음기
흑당소주 초보자도 마시기 좋은 렌토(れんと)
렌토(れんと)는 흑당소주중에서도 일본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흑당소주이다. 그리 역사가 길지 않은 흑당소주는 과거 역사가 한번 끊어졌다가 최근 수십년에 들어 아마미군도 한정으로 생산이 허가가되어 가고시마현의 아마미군도에서만 생산하게 되었다. 때문에 렌토의 양조장인 아마미오시마 개운주조 또한 1996년에 창업되어 지금까지 사랑받는 흑당소주 시리즈를 생산중에 있다.
흑당과 타이산 쌀누룩균을 사용한 흑당소주
아마미군도(奄美群島)는 지도상 가고시마현에 속해 있지만 사실상 오키나와와 근접해 있는 섬이다. 때문에 아와모리처럼 타이산 쌀에서 만들어진 누룩균을 사용하여 흑당소주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와모리 소주) 오키나와(전 류큐왕국)의 전통주인 즈이센세이류(瑞泉青龍)
음향숙성(音響熟成)으로 3개월간 숙성
음향숙성이라는 말은 생소할 것이다. 렌토는 음향숙성이라고 하여 약3개월동안 베토벤이나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려주며 숙성을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상 음악을 들려주기 보다는 강한 음파로 숙성통을 진동시켜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미 흑당소주
오키나와와 같이 아마미제도도 본래 일본이 아니였기 때문에 일본을 강조하기 보다는 아마미를 강조하여 패키징된 것이 특징이다. 아마미의 특산품인 흑당소주는 아마미군도에서만 생산된다.
당질 / 퓨린 제로(0)의 소주
최근 한국에서도 통풍유발물질로 알려진 퓨린을 없앤 술들을 발매하고 있다. 일본은 예전부터 퓨린과 당질0의 술들을 곧잘 발매 하곤 하는데, 흑당소주 렌토의 경우도 당질과 퓨린을 없애 제로로 만든 것을 강조하여 건강을 해치지 않는 흑당소주라는 것을 강조 하였다.
맛 평가
부드러운 단맛과 시골의 담금주가 떠오르는 맛
- 질감 : 소주 질감
- 향 : 약간은 강한듯한 알콜의 향과 흑당의 달콤한 향
- 목넘김 : 부드러움과 함께오는 타격감
- 맛 : 흑당 특유의 달콤함과 함께오는 알콜의 맛
처음 마셔보는 소주의 맛이다. 사실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실망 했을지도 모르겠다. 흑당을 사용한 만큼 콜라처럼 달콤한 소주의 맛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토속적인 맛이다. 내가 마셔본 흑당소주가 지금 이 글을 작성 할 때 까지는 렌토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맛이 흑당소주의 기본적인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마니악한 맛임에는 틀림 없다.
아와모리보다 강한 알콜향과 약간 올라오는 토속적인 꿉꿉한맛,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부드러움과 생각보다 적은 흑당의 맛은 흑당소주를 시원하게 마시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하였다.
때문에 탄산수에 하이볼로 마시는 소다와리(ソーダ割り)와 달콤상큼의 상징인 사이다 칵테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사이다 칵테일로 마신 흑당소주 렌토는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