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자소주]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시음 후기 : 키요사토(清里)

감자로 유명한 홋카이도는 감자로 만든 소주가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할 키요사토 감자소주(清里じゃがいも焼酎)는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감자와 키요사토마을의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 깨끗한 풍미를 더한 감자소주입니다.

📖1. 키요사토 감자소주 3종 세트 기본 정보

이름 : 홋카이도 키요사토 감자소주 / 北海道清里じゃが今焼酎 / Hokkaido Kiyosato Potato shochu
종류 : 감자 본격소주 / じゃがいも本格焼酎
구매처 :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 빅카메라
가격 : 990엔
양조장 : ‎키요사토 소주 양조소 / 清里焼酎醸造所

🔎2. 키요사토 감자소주 3종 세트 구매 정보

홋카이도 삿포로 빅카메라

오늘 리뷰할 메밀소주인 「키요사토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빅카메라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일본의 빅카메라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이지만, 이외에도 드럭스토어의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도 판매 중입니다.

술 역시 빅카메라에서 구매 가능하여, 고급 일본술부터 저렴한 일본술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3. 키요사토소주양조소 정보

이름 : 키요사토 소주양조소 / 清里焼酎醸造所
위치 : 홋카이도 샤리군 키요사토쵸 / 北海道斜里郡清里町
대표술 : 감자소주 홋카이도 키요사토

키요사토 소주 양조소는 홋카이도의 샤리군 키요사토쵸에 위치한 소주양조장입니다.

감자소주를 주로 만드는 이 양조장은 샤리강(斜里川)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과, 홋카이도의 감자만을 사용하여 홋카이도 그 자체의 맛을 보여줍니다.

키요사토소주양조소 공장 내 견학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키요사토소주의 제조 공정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소요시간 : 약 10분
입장료 : 무료
견학시간 : 08:30 ~ 16:30 (12:00 ~ 13:00 점심시간)
휴무 : 연말연시 및 바쁜 시기(9월 ~ 11월경)
입장가능 요일 : 매일(토, 일, 공휴일은 안내원이 없음

🥔4. 키요사토 감자소주 3종 세트 시음 후기

감자소주 키요사토 25도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25도 라벨1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25도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25도 라벨2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25도

은은한 감자향
백누룩을 사용한 부드러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감자소주

먼저 소개할 키요사토 감자소주는 가장 기본라인업인, 홋카이도 키요사토(北海道清里)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이 감자소주는, 감자와 백누룩을 사용하면서 나온 독특한 풍미와 함께 은은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꽤나 알콜의 타격감은 있는 편이며, 부드러운 질감과 상반되는 묵직함이 있습니다. 물을 섞어 마시는 미즈와리로 마시면 한국의 약주를 먹는듯한 약초의 향도 은은하게 퍼집니다.

감자소주 키요사토 25도 : 오크통 숙성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25도 오크통 타루 라벨1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25도 오크통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25도 오크통 타루 라벨2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25도 오크통

오크통 숙성의 황금빛 컬러감
화이트오크통에서 1년 숙성

감자의 단맛과 오크통의 위스키향

두 번째로 소개할 키요사토 감자소주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홋카이도 키요사토 오크(北海道清里＜たる＞)입니다.

화이트오크통에서 1년 동안 숙성시켜, 오크통 특유의 황금빛 컬러감이 특징이며, 감자소주의 단맛과 위스키의 오크통향이 훌륭한 밸런스감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위스키에서 느끼던 오크통의 향이 상당히 강하게 다가옵니다. 꽤나 단맛도 강조되어 감자소주보다는 도수 약한 위스키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감자소주 키요사토 44도 : 원액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44도 원액 원주 라벨1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44도 원액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키요사토 44도 원액 원주 라벨2 — 홋카이도 감자소주 3종 비교 세트 : 키요사토(清里) 44도 원액

본격소주의 한계 도수인 44도
3종류 중 가장 풍부한 풍미

잡스러운 맛을 없앤 농후한 감자소주

마지막으로 소개할 키요사토 감자소주는, 본격소주의 최고한도인 44도에 맞춘, 홋카이도 키요사토 원주(北海道清里＜原酒＞)입니다.

잡스러운 맛이 가장 적은 부분에서 증류를 멈추어, 원액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풍부한 감자의 향과 단맛을 담아낸 소주입니다.

실제로 마셔보니, 위의 두 키요사토 소주보다 깊은 감자의 향과 맛을 보여주었으며, 44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제품보다 더욱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알콜도수가 44도에 육박하기 때문에, 강한 타격감은 존재합니다.

총평 및 후기

한 번은 마셔볼 만한 감자소주

사실 처음 감자소주의 존재를 알았을 때에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워낙 감자를 좋아하고 많이 먹던 만큼, 감자의 맛이 소주로 담겼을 때 어떤 맛인지를 상상하며 말이죠.

실제로 감자소주를 마셔본 결과, 생각한 맛과 달라 꽤나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치 감자 뿌리를 먹는 약초의 향과 맛이랄까요.

더군다나 오크통 버전의 경우, 감자의 향이 상당히 사라지고 위스키에 가까운 맛을 보여주니, 이것 또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내에서도 감자소주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감자소주 맛없다」가 연관검색어 1위로 표시가 됩니다.

그만큼 감자소주는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소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홋카이도 지역의 특별한 술을 찾는다면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키요사토 감자소주 44도 원액의 경우는 오히려 증류된 감자의 맛과 향이 진하여, 하이볼로 마시면 꽤나 마실만 합니다.

추천하는 감자소주 키요사토 순위

감자소주 키요사토 44도 <원액>
감자소주 키요사토 25도 <오크통>
감자소주 키요사토 2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