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3대 맥주 회사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맥주를 각각 발매하였습니다. 아사히 , 산토리 , 키린 이 3 회사의 각각의 매력 있는 신상 맥주를 마셔보고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024 일본 신상 맥주 3종
1. 산토리 생맥주 트리플나마(トリプル生)
- 이름 : 산토리 생맥주 트리플생 / サントリー生ビールトリプル生 / Suntory draft Bear triple NAMA
- 용량 : 350ml
- 종류 : 맥주 / bear
- 도수 : 5도
- 구매처 : 일본 전국의 편의점 ・ 마트 ・ 돈키호테
- 가격 : 210엔 / 350ml
- 칼로리 : 100ml당 43kcal
- 제조원 : 산토리 주식회사 / suntory bear
2. 키린 맥주 하레카제(晴れ風)
- 이름 : 키린 맥주 하레카제 / キリンビール 晴れ風 / Kirin Bear Harekaze
- 용량 : 350ml
- 종류 : 맥주 / bear
- 도수 : 5도
- 구매처 : 일본 전국의 편의점 ・ 마트 ・ 돈키호테
- 가격 : 220엔 / 350ml
- 칼로리 : 100ml당 39kcal
- 제조원 : 키린맥주 주식회사 / Kirin bear
3. 아사히 생맥주캔 쇼쿠사이(食彩)
- 이름 : 아사히 쇼쿠사이 / 食彩 / Asahi Shokusai
- 용량 : 340ml
- 종류 : 생맥주
- 도수 : 5.5%
- 구매처 : 한국 및 일본 편의점 / 마트
- 가격 : 284엔
- 칼로리 : 163kcal
- 제조원 : 아사히 맥주(アサヒビール)
🍻2024 일본 신상 맥주 : 3종 비교 시음기
맛 평가
향 비교
산토리 트리플나마 : 필스너계의 향 + 옥수수의 옅은 단향
아사히 쇼쿠사이 : 프랑스산 고급 홉의 깊은 향
키린 하레카제 : 일본산 희소성 높은 홉의 향긋한 향
우선 2024 일본 신상 맥주 3종의 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본 맥주는 고급라인업으로 갈수록 더 좋은 홉을 사용하여 보다 산뜻한 향을 내는 것에 주력을 하는데, 이번 맥주 3사의 맥주 신제품 역시, 홉에 힘을 주어 각각이 가지는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산토리는 프리미엄몰츠(サントリープレミアムモルツ)라는 고급 라인업에서 에비스맥주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새로운 홉을 도입하진 않고, 기존 재료에 「옥수수」를 추가하여 프리미엄 몰츠에서 부족했던 맥주의 단향을 추가하였습니다.
아사히의 경우, 아사히 슈퍼드라이(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의 청량한 느낌의 라거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여, 타사 대비 홉의 향이 약한 편에 속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걸 타파하기 위한 것인지 이번 아사히 쇼쿠사이 신작은 프랑스산 홉을 더한 5가지 홉을 사용하여 향과 맛을 다채롭고 향기롭게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키린의 경우, 키린 이치방시보리(一番搾り)가 가지고 있는 향긋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홉인 IBUKI의 감귤향이 자연스럽게 첨가된 느낌입니다. 한층 더 성숙해진 제조법이라고 할까요?
탄산감 비교
산토리 트리플나마 : 강한 탄산감
아사히 쇼쿠사이 : 중간 탄산감
키린 하레카제 : 강한 탄산감
탄산감에 대해서는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목 넘김을 위해 어느 정도 탄산감과 타협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의 발매 목적 자체가, 「집에서 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생맥주」이므로, 탄산감보다는 맛과 향, 그리고 경험에 초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이외의 산토리트리플나마와 키린하레카제는 데일리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의 목적으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청량감을 우선시하는 일본 소비자에 맞춰 강한 탄산을 가진 상태로 발매되었습니다.
맛 비교
산토리 트리플나마 : 프리미엄 몰츠의 진한 홉의 맛과 옥수수의 단맛의 적절한 조화
아사히 쇼쿠사이 : 슈퍼드라이에선 느끼지 못했던, 깊은 홉의 향과 맛
키린 하레카제 : 이치방시보리에서 한층 더 고급스럽게 진화한 홉의 향과 맛
맛 같은 경우에는 위에 작성한 향과 얼추 맥락이 비슷합니다.
우선 산토리 트리플나마의 경우, 같은 산토리 프리미엄몰츠가 가진 특유의 쌉쌀함과 진한 홉의 향에, 옥수수라는 단맛의 대표주자를 넣어 기존 프리미엄몰츠가 가졌던 「쓴 맥주」라는 이미지를 훌륭하게 희석시켰습니다.
때문에 기존 프리미엄몰츠의 향긋함은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도, 달달한 끝맛을 추가시켜, 아주 적절하게 밸런스를 찾아갔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의 경우 기존의 아사히 슈퍼드라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꽤나 맛이 강한 필스너스타일의 맥주를 탄생시켰습니다. 쇼쿠사이의 캐치프라이즈인 「식탁을 다채롭게」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는데, 다채롭고 화사한 홉의 맛과 향이 대접받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키린 하레카제의 경우 기존 이치방시보리에서 한층 더 진화한 고급스러움을 가진 맛이었습니다. 기존보다 더욱 상큼한 감귤향을 담고 있어, 보다 산뜻하고 청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4 일본 신상 맥주 순위
이상으로 혼술준 개인적으로 느낀 2024 신상 일본 맥주 3종의 맛과 향등을 직접 마셔보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다고 느낀 맥주의 순위를 메겨볼까 하는데, 어디까지나 혼술준 개인적인 입맛이므로, 그저 단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위
산토리 트리플 나마(サントリートリプル生)
강한 탄산감을 가지면서도 향긋한 홉과 맥주의 달콤함의 조합의 밸런스가 훌륭
2위
아사히 쇼쿠사이(アサヒ食彩)
「식탁을 다채롭게」라는 목표를 잘 이룬 맥주. 집에서 마시는 생맥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
3위
키린 하레카제(キリン晴れ風)
기존 이치방시보리에서 크게 벋어나지 않는 맛이지만, 보다 업그레이드된 시트러스향이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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