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구마소주] 쿠로키리시마 시음 후기 : 일본 대표 고구마 소주

쿠로키리시마는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구마소주 입니다. 편의점은 물론 돈키호테 , 면세점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이 고구마 소주는, 일본을 대표하는 고구마소주이기도 합니다. 흑누룩으로 발효시킨 매력적인 고구마 소주를 혼술준과 함께 알아봅시다.

쿠로키리시마 黒霧島

📖1. 쿠로키리시마 기본 정보

• 이름 : 쿠로키리시마 / 黒霧島 / Kurokirishima
• 용량 : 900ml
• 종류 : 고구마소주 / いも焼酎
• 도수 : 25도
• 구매처 : 후쿠오카공항 면세점 구역 : 세븐일레븐
• 가격 : 1078엔 / 900ml
• 양조장 : ‎키리시마주조 주식회사 / 霧島酒造 株式会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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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로키리시마 구매 정보

• 후쿠오카공항 면세점 구역 : 세븐일레븐

오늘 리뷰할 고구마소주인 「쿠로키리시마」는 후쿠오카공항 면세점 구역에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하였습니다.

 

일본 어느 술 판매 매장을 가도 볼 수 있는 쿠로키리시마이기 때문에, 일본 공항 면세점 어디에서도 손쉽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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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리시마주조 양조장 정보

• 이름 : 키리시마주조 주식회사 / 霧島酒造 株式会社
• 위치 :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 / 鹿児島県 都城市
• 대표술 : 고구마소주 쿠로키리시마 , 아카키리시마 , 시로키리시마

키리시마주조는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미야자키현과 카고시마현에 걸쳐있는 키리시마산(霧島山)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로 양조하며, 대표적인 고구마소주로서, 쿠로키리시마 , 시로키리시마, 아카키리시마 등 다양한 종류의 고구마소주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키리시마 팩토리가든(KIRISHIMA FACTORY GARDEN)이라고 하는 고구마소주 공장 견학도 하고 있어, 고구마소주의 제조 과정 및 시음이 가능합니다.

 

미야자키에 들리면 혼술준 역시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공장 견학 참가비도 무료라고 하는 무조건이죠?

키리시마 고구마소주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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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쿠로키리시마 시음 후기

패키지 디자인 살펴보기

• 종이 팩으로 만들어진 900ml 패키지
• 메이지시대(1800년 후반)을 떠올리게 하는 일러스트

쿠로키리시마는 최근 인기있는 깔끔한 디자인보다는 메이지시대에 보여주는 화려함을 치장한 패키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인지, 오히려 눈에 띈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너무나 일본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이게 뭐지?」 하고 궁금증을 가지는 여행객들이 기념품으로 많이들 구매하곤 합니다.

 

근데 청개구리성향인 혼술준은, 쿠로키리시마가 인기가 있는 술이기에 오히려 늦게 구매해 마셔보았다는 후문이..

라벨 정보

• 용량 : 900ml
• 알콜 : 25도
• 종류 : 본격소주(本格焼酎)
• 원재료명 : 고구마(큐슈산 사츠마이모 100%) ・ 쌀누룩(일본산 쌀)
• 칼로리 : 100ml당 139kcal
• 보관방법 :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 냉장 보관

쿠로키리시마의 이름의 유래를 보자면 흑(黒)누룩을 사용하여 「쿠로(黒)」와 키리시마산(霧島山)의 「키리시마(霧島)」를 따와 「쿠로키리시마(黒霧島)」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흑누룩을 사용한 덕분에 강한 향과 맛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생산 유래를 보자면, 오랜 시간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평야인 시라스대지(シラス台地)에서 재배된 고구마인 코가네센간(黄金千貫)을 이용하여 만든 고구마 소주입니다.

시라스대지는 화산지형이기 때문에 물이 잘 빠져 논농사에는 적합하지 않고 고구마와 같은 밭농사에 적합하다고 하네요.

 

특이하게 쿠로키리시마는 칼로리가 적혀 있습니다. 대다수의 본격소주에는 칼로리가 안적혀 있는데,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네요!

보통 이자카야에서 고구마소주 한잔에 150ml 정도의 원액이 들어가니, 고구마소주 한잔에 약 200kcal 정도의 칼로리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일본소주에 대한 7가지 기본 상식 : 흑누룩에 대하여

일본소주에 대한 7가지 기본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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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후기

흑누룩 고구마소주를 대표하는 맛

• 향 : 흑누룩을 사용한 깊은 고구마의 향
• 알콜향 : 달콤한 고구마향에 가려 알콜향이 적음
• 바디감 : 약간 무게감이 있는 바디감
• 목넘김 : 약간은 알콜향이 느껴지는 목넘김
• 맛 : 부드러운 단맛과 깔끔한 피니쉬

혼술준에게 「일본 고구마소주 추천좀 해주세요」 라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아래와 같은 순번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1. 한국인에게 거부감이 적은 맛

2. 어디서든 쉽게 구매 할 수 제품

3.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제품

 

쿠로키리시마는 위의 조건에 꽤나 부합하는 고구마소주라고 생각합니다. 고구마소주가 가진 기본적은 맛은 물론, 어느 술 매장에서나 구매 할 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꽤나 알려져 있는 제품 인지도를 따져보면 말이죠.

 

하지만 고구마소주를 처음 마셔보는 분들에게는 생각과는 다른 맛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구마의 단맛보다는 「고구마껍질을 발효시킨 맛」에 가까울것 같네요.

특히나 흑누룩은 해당 원재료의 맛과 향을 좀 더 진하게 강조하는 누룩이기에 초보자들에게는 약간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연하게 마실 수 있는 미즈와리나 상큼하게 마실 수 있는 소다와리로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혼술준이 추천하는 쿠로키리시마의 안주로는 절임류입니다. 특히 일본식으로 간장에 절인 오이절임을 추천합니다. 오이를 잘라 백간장에 절여먹으면 이렇게 어울리는 안주도 없습니다.

 

추천하는 쿠로키리시마 마시는 방법

1. 탄산으로 상큼하게 마시고 싶다면 : 소다와리
2. 부드럽게 마시고 싶다면 : 미즈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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