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는 야타이(포장마차) 술문화로 유명하지만, 일반 이자카야도 상당히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 텐진(天神)근처에는 호텔 및 에어비앤비등이 많아 한국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텐진의 혼술 가능 이자카야인 테루(てる)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자카야 테루(てる) 기본 정보
이자카야 테루(てる) 내부 분위기
밝은 느낌의 내부 분위기
카운터석 & 테이블석
혼술 및 4인석 가능
이자카야 테루(てる)의 원래의 이름은 「晴れ酒ば てる」 라고 해서 여기서 「晴れ酒ば」는 「맑게 갠 술집」 이라고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인지, 내부 분위기 자체가 꽤나 밝은 이미지이며, 여러 소품 인테리어로 일본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다시피 길다란 나무로 만들어진 카운터석과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이자카야의 사장님이 야구 팬이시기도 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자주 들리는 이자카야인만큼, 야구에 관한 굿즈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그만큼 테루는 왁자지껄하고 밝은느낌의 이자카야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흡연 가능한 이자카야
가게 안에서 흡연 가능비 흡연자에게는 조금 힘들지도..
테루는 흡연이 가능한 이자카야 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 이전에 일본의 술집에서는 기본적으로 흡연이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대외적인 시선도 있고, 국민건강증진법이라는 명목하에 올림픽 이후부터는 술집에서 담배를 피는게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이전부터 장사를 해오던 소규모 술집에는 예외를 두어, 흡연가능 식당이라는 표시를 한다면 술집 안에서도 흡연이 가능합니다.
이자카야 테루도 그 중 하나로, 올림픽 이전부터 운영을 해온 소규모 이자카야이기에 흡연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담배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겐 비추천하는 이자카야이니 꼭 참고 바랍니다..!
이자카야 테루(てる) 외부 분위기
주택가 한켠에 자리잡은 이자카야
덩그러니 있어서 눈에 띄는편
귀여운 노란색 히라가나
후쿠오카 텐진의 주택가 한켠에 자리잡은 테루는 술집 밀집장소도 아닌지라 꽤나 눈에 띕니다.
텐진 주변에는 한국인이 머물기 좋은 호텔과 호스텔 에어비앤비등이 많아, 텐진 주변 이자카야를 찾곤 하는데, 아마 테루가 가장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 평점도 4.6으로 높아서 꽤나 인기있는 이자카야 입니다.
이자카야 테루(てる)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福岡県福岡市中央区舞鶴1丁目9−15 倉和ビル 1F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주오구 마이즈루 1-9-15 소와 빌딩 1F
가는 방법
空港線 天神駅 11番出口 徒歩10分
공항선 텐진역 11번출구 도보 10분
영업 시간
월~토 18:00 - 02:00
일요일 휴무
위치상으로는 후쿠오카 공항선 텐진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600m)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보통은 텐진역 근처의 호텔에서 이동하는지라 크게 멀진 않은 거리입니다.
🍻이자카야 테루(てる) 혼술 즐기기
토리아에즈 나마비-루(とりあえず生ビール)
일본 술쟁이들의 말버릇
とりあえず 生で!
일단 생맥주 하나요!
일본에서 술을 좋아하는, 특히 맥주를 좋아하는 술쟁이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하는 말이 있습니다.
「とりあえず、生で!」
「우선 생맥이요!」
술쟁이들이 이자카야에 가는 이유는 단 하나, 일단 갈증난 목을 축이기 위해서이지요🍻
때문에 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좌석에 엉덩이를 붙이면 음료부터 주문하는 것이 일본 이자카야의 문화인데, 보통 일본인들의 첫잔은 생맥주로 시작합니다.
혼술준 역시도 일단 생맥주로 목을 축이기 위해서 「とりあえず、生で!(토리아에즈 나마데!)로 주문합니다.
주문은 생맥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천천히 해도 늦지 않죠~
오토시(기본안주)와 야키토리
먹음직 스러운 안주들
오토시(기본안주) 곤약조림
츠쿠네(닭완자) , 세세리(닭목살) , 모모(닭다리살)
감자 치즈 샐러드
생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어떤 안주를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기본안주인 「오토시」가 나왔습니다.
오토시는 「자리값」 같은 것으로, 자리값만 받기 뭐하니 작은 안주를 서비스로 준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근데 오토시는 그 가게의 맛을 알려주는 첫 인상이라 꽤나 힘을 넣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조금 와일드한 분위기의 느낌의 테루는 평범했네요 ㅎㅎ 다른 안주를 맛있게 하면 된다는 느낌?
꼬치의 경우 숯으로 구웠는지 불맛이 강하고 맥주 안주로 딱이였습니다.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미리미리 주문하세요!
맥주를 마시다보니 어느덧 고구마소주 소다와리가 생각나서 미타케 고구마소주 베이스로 주문 했습니다🍠
💭이자카야 테루(てる) 방문 후기
한국인에게도 친근감 있는 이자카야
사장님이 유쾌
음식은 조금 늦게 나오지만 맛있음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 추천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이자카야 테루(てる)는 친근감 있는 사장님과 일본 주택가에 차려진 위치 덕에 꽤나 로컬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이자캬이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야구중계를 함께 보며 생활감을 보여주는 모습도 꽤나 인상적이기도 하구요.
물론 텐진 주변에 숙소가 많아 외국인 손님들도 많지만, 텐진 주변에서 한국인이 적은 술집을 찾는다면 테루 추천합니다. 혼술도 물론 가능하니 혼술준에겐 최고의 선택이긴 했습니다.
위에도 작성했듯이, 담배에 거부감이 있다면 추천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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