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막걸리 유자 시음 후기 : 유자의 상큼함과 톡톡튀는 상쾌함을 살린 생막걸리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현대식 막걸리 제조에 힘쓰는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막걸리입니다. 유자가 가진 상큼함과 생막걸리의 탄산감을 조화롭게 살려 그 맛을 더했습니다.

이마트 생막걸리 : 호랑이막걸리 유자

📖 호랑이막걸리 유자 기본 정보

• 이름 :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
• 용량 : 750ml
• 종류 : 생막걸리 ・ 탁주
• 도수 : 5%
• 구매처 : 이마트
• 가격 : 3100원 / 750ml
• 양조장 : ‎(주)배혜정도가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호랑이막걸리로 유명한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생막걸리입니다. 

 

알콜도수는 5%로서 일반적인 막걸리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큼함의 대명사인 유자를 넣어 상큼달콤한 맛을 생막걸리에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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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막걸리 유자 구매 정보

• 이마트
• 네이버쇼핑 온라인구매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전국 이마트에 유통되는 막걸리입니다.

 

오히려 일반 호랑이막걸리가 안보여서 신기하긴 하더군요. 

 

이외에도 네이버온라인쇼핑과 같은 온라인에서도 택배구매로 손쉽게 집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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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배혜정도가 양조장 정보

• 이름 : (주)배혜정도가
• 위치 : 경기도 화성시 
• 대표술 : 우곡생주, 배혜정도가 생막걸리, 부자 막걸리 시리즈 등

배혜정도가는 국순당의 창업주인 배상면 회장의 장녀인 배혜정 대표가 설립한 막걸리 전문 양조 회사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현대식 입맛에 맞게 발매하며,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따르면서도 막걸리의 고급화에 힘쓰고 있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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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막걸리 유자 시음 후기

패키지 디자인 살펴보기

호랑이막걸리 유자 : 패키지 디자인

• 뒤돌아서 달을 보듯 유자를 보는 호랑이
• 옅노랑의 막걸리색과 어울리는 라벨 색감

유자와 호랑이를 심플하게 강조하면서도, 막걸리임을 잊지 않는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호랑이막걸리 유자 자체가 옅노랑의 침전물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깔맞춤 한듯한 라벨의 디자인도 이 막걸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라벨 정보

호랑이막걸리 유자 : 라벨 정보

• 용량 : 750ml
• 알콜 : 5%
• 종류 : 탁주
• 인공조미료 : 아스파탐
• 원재료명 : 쌀(국내산) , 유자원액 0.5%(국내신)
• 보관방법 : 10도 이하 냉장보관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인공적으로 유자 페이스트를 넣은 것이 아닌, 진짜 국내산 유자 원액을 넣은 과일막걸리입니다.

 

때문에 유자의 맛과 향이 막걸리의 술덧과 함께 잘 발효되어 조화로운 맛을 보여줍니다.

 

최근 인공적인 과실 페이스트를 넣고 살균처리를 한 막걸리들이 많은데,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생막걸리로 발매해 줘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단맛을 내기 위한 인공조미료 아스파탐이 들어간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호랑이막걸리 유자 : 소비기한

• 소비기한 : 40일(냉장보관 시)
• 마신 날짜 : 제조 후 약 14일

제가 구매한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제조된 지 약 2주 정도 된 상태였습니다.

 

9월 둘째 주 정도에 구매하여 그다음 달인 10월 4일까지의 소비기한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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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후기

호랑이막걸리 유자 : 시음 후기

현시대의 막걸리가 나아갈 방향

흔들기 전(청주)

• 향 : 막걸리와 유자의 향이 동시에
• 탄산감 : 오픈할 때부터 느껴지는 강한 탄산감
• 바디감 : 투명하지만 조금은 묵직해 보이는 바디감
• 목 넘김 : 꽤나 강한 탄산감에서 오는 상쾌함
• 맛 : 잘 익은 막걸리와 유자의 풍미가 동시에 올라옴

흔들기 후(탁주)

• 향 : 흔들기 전과 비교하여 더욱 깊어진 막걸리와 유자의 향
• 탄산감 : 강한 탄산덕에 잘 섞어줘야 하는 탄산감
• 바디감 : 일반적인 탁주의 서울막걸리 같은 질감
• 목 넘김 : 마찬가지로 강한 탄산에서 오는 상쾌함
• 맛 : 유자의 단맛과 막걸리의 탄산감이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줌

혼술준이 마신 호랑이막걸리 유자의 발효 기간은 약 7일입니다.

 

최근 막걸리 시장은 개정된 주세법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공 향료와 색소를 넣어도 전통 막걸리로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혼술준 개인적으로는 이 개정안이 매우 안타깝고 화가 나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며 이번에 마셔본 호랑이막걸리 유자는 앞으로 우리 막걸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1. 인공 색소나 향료 대신 유자 원액과 함께 발효하여, 막걸리와 유자가 따로 놀지 않고 조화로운 맛을 보여줌.
2. 멸균 처리를 하지 않아 유산균이 살아 있는 생막걸리라는 점.
3. 상큼달콤한 유자의 맛과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막걸리의 맛이 잘 어우러짐.

현시대의 우리 막걸리가 인공 색소 및 향료를 넣지 않고도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를 잘 보여주는 막걸리입니다.

 

그리고 인공 색소나 향료가 들어간 막걸리가 과연 이런 맛을 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나나 막걸리, 딸기 막걸리, 멜론 막걸리 등 인공 색소와 향료가 들어간 대량 양산형 「기타주류」들을 우리 「전통 막걸리」라고 부르는 것이 과연 맞는지 고민하게 되며, 오늘의 시음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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